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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책육아

오렌지과학동화 전집 추천 - 언제부터 과학책 시작해야할까?

by 육쭈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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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과학동화

안녕하세요. 육아하는 육쭈입니다.

2023년 새해가 밝았네요. 2022년 마무리 잘하셨나요? 연말 같지 않은 연말을 보내고 나서인지 새해인데도

뭔가 특별한 것 없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새롭게 시작한 한 해! 우리 이번 해도 열심히 노력하고 좀 더 쉽게 잘 풀리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면서 새해 첫 포스팅 시작합니다!

 

이 블로그를 개설하게 된 계기는 육아기록을 하기 위한 목적이 커요. 아이가 그 시절에 읽었던 책을 정리해서 포스팅하고 이웃님들과 정보도 공유하고 아이의 발달과정도 기록하려고요.

오늘은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오렌지과학동화 전집을 소개할까 해요. 3, 4살에는 창작동화와 자연관찰책 위주로 책을 보여주다가 36개월이 지나고부터 사물이나 과학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아 과학전집을 들이게 됐어요.

 

 


 

 

오렌지과학동화 언제 읽어야 하죠?

4살이 무슨 과학이야? 하실지도 모르지만, 책 안의 내용을 보면 과학 원리나 이론들을 동화로 쉽게 풀이해놓았기 때문에

아이가 느끼기에는 어려운 과학책이 아닌 재미있는 동화책으로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저도 너무 이른 시기에 과학책을 들였나 싶었는데, 사실 오렌지과학동화 전집 중 면역에 관한 책 하나가 집에 있었는데

코로나 시기에 아이가 손을 잘 씻는 습관을 갖게 하고 싶기도 했고, 코로나라는 어려운 병을 알기 쉽게 어떻게 설명해줄까 하다가 이 책이 제 눈에 딱! 들어와서 읽어주기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세균, 백혈구, 이런 단어들을 외우면서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는 거 아니겠어요?  내용 중 4살이 읽기에 어려운 내용은 좀 더 커서 읽어주기로 하고 읽어줄 수 있는 책만 읽어주자는 생각으로 전집을 들이게 됐죠.

책은 물리과학에서부터 생물, 화학까지 폭넓은 내용으로 구성되어있고, 4살 하반기부터 6살까지 읽으면 좋은 전집이에요.

자 그럼 베스트 책 소개해드릴게요.

 

 


 

베스트 책

아이가 가장 먼저 접한 책이에요. 이 책 덕분에 전집을 들이게 됐죠.

 

<지금이야, 공격!>

지금이야, 공격!

 

나리가 한 참 놀고 있을 때, 에이취! 재채기가 났어요. 나리가 감기에 걸렸나 봐요. 그것도 모르고 나리는 더러운 손으로 과자를 집어 먹는데.. 나리의 손과 코 주변에 있던 세균들이 나리의 몸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공격을 해요. 세균들이 나리의 몸속으로 들어가자 코도 간질간질 목도 벌겋게 부어올랐네요. 그러자 나리의 몸속에 있던 힘센 백혈구들이 나와 세균을 마구마구 먹어치우고 무찌르고 있어요. 백혈구가 싸우는 동안 나리의 몸은 후끈후끈 달아올랐지요.

한 숨 자고 나서 열이 떨어진 나리는 이제부터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음식을 먹었답니다. 우리 몸속에 세균을 어떻게 물리치는지 면역기능에 대한 내용을 세균과 백혈구가 싸우는 내용으로 재미있게 풀었어요. 

 

 


 

 

<고추가 매워진 이유>

고추가 매워진 이유

 

옛날의 고추는 맵디매운 지금의 고추와는 달리 하나도 안 맵고 맛있는 열매였어요. 사슴도, 거북이도 숲 속 동물들이 모두 와서 맛있는 고추를 따먹으니 고추는 싹을 틔울 수가 없었어요. 숲속 동물들이 고추를 먹지 못하게 다른 식물들의 도움을 받아 고추의 변신이 시작되었어요. 밤송이처럼 가시를 만들기도 하고, 곤충들의 도움을 받아 동물들을 쫓아내기도 하고, 동물들이 먹지 못하는 식물로 보이게 눈속임도 해보았지만.. 맛있는 고추를 먹으려는 동물들을 피할 순 없었어요.

그러자, 마지막으로 생각해 낸 게 바로 매운 고추가 되는 거였어요! 이제 고추는 싹을 틔울 수 있게 되었을까요? 

식물의 방어 방법에 관한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에요. 이 책도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뚜뚜가 만든 나라>

뚜뚜가 만든 나라

 

 

마법나라 요정 뚜뚜가 여행을 떠나요. 제일 살기 좋은 나라를 찾아 떠난 뚜뚜는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고무나라에 떨어지는데.. 고무는 물렁물렁 하나도 아프진 않지만 계단도 흐느적, 미끄럼틀도 흐느적 대서 재미가 없어요. 단단한 것이 필요해!

한 참을 날아간 곳은 플라스틱 나라! 플라스틱은 알록달록 단단했지만 불에 녹아 음식을 해 먹을 수가 없었어요. 

쇠나라에 도착한 뚜뚜는 쇠 냄비에 맛있는 음식을 끓여 먹었지만 쇠나라는 너무 차갑고 딱 따했지요. 다른 나라를 찾아 떠난 뚜뚜는 나무나라에 도착했어요. 나무는 차갑지도 않고 부드럽고 숲 속처럼 편안했어요. 이 여러 나라 중에 제일 살기 좋은 나라는 대체 어디일까요? 주변에 있는 사물들의 특징을 나라를 통해서 잘 알려주는 내용이에요.

 

 


 

 

<올해의 산타는 누구?>

 

올해의 산타는 누구?

내일 산타마을에 대회가 열려요. 산타 설매를 타고 가장 빨리 달리는 산타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할 수가 있어요. 산타썰매 달리기 대회가 시작하자 큰 코산타가 눈 위에 무언가를 뿌리는데 뒤따라오던 산타의 썰매가 느릿느릿~ 큰코산타가 바닥에 모래를 뿌리니 썰매가 안밀리네요. 반칙을 한 큰코 산타는 반칙으로 대회에서 쫓겨나고 배불뚝이 산타와 긴 수염산타가 다시 달리는데 긴수염산타가 보자기에 있는 선물들을 눈 위에 쏟아버렸어요. 가벼워진 긴수염 산타는 배불뚝이 산타를  앞질러 갔어요. 그러나 선물을 버린 산타는 산타의 자격이 없다며 탈락! 결국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줄 산타는 배불뚝이 산타가 됐네요. 마찰력에 대한 내용을 재미있는 산타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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