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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책육아

4-5세 창작 전집 웅진 마술피리 그림책

by 육쭈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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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마술피리그림책

 

안녕하세요. 육아하는 육쭈입니다.

아이의 연령에 따라 읽어줘야 하는 책이 있다는 거 다들 아시죠? 

제 아이는 현재 4살. 조금 있으면 5살이 되는데요, 유아기에는 정보 전달력이 큰 책보다는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창작동화를 자주 많이 읽어줘야 한다고 해요.

 

유아기에 창작동화를 읽어야 하는 이유

책의 내용을 보고 언어가 발달하게 되는 것 말고도 현실에서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상황들을 책을 통해서 접하면서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하고,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되어 공감각을 길러주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책을 읽고 느낀 생각이 성장하면서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어린아이에게 창작동화를 읽혀주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과학이나 사회 정보를 접하게 되면 창작을 읽었을 때 책이 말하려는 주제보다는 책의 내용에 관해서 

(예를 들면, 잠자는 숲 속의 공주에서 뽀뽀를 한다고 어떻게 사람이 깨어나!!라고 한다거나) 말도 안 되는 내용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유아시기인 4~7세에 창작 책을 꼭 읽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웅진에서 출판한, 출판한 지 좀 된 마술피리 그림책을 포스팅할건데 오래된 책이지만 아이가 잘 읽었고 재미있는 책이 있어 소개하려고 해요.

 

 

 


 

 

웅진 마술피리 그림책 - 어린이, 언제 읽어야 하죠?

웅진 마술피리그림책
웅진 마술피리그림책

 

웅진 마술피리 그림책은 꼬마와 어린이 두 가지가 있어요.

꼬마는 총 82권으로 된 보드북으로 2-3세에 읽어주기 좋은 글밥과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고

어린이는 총 56권으로 4~7세에 읽어주기 좋아요. 제 아이도 4세 때 이 전집을 읽어주었는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출판된 지 꽤나 오래된 책이에요. 그림체가 좀 예스럽다는 단점이 있어 호불호가 갈리는 책이지만

제 아이는 그림체보다도 내용이 재미있었는지 잘 읽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세계 창작동화이기 때문에 유명 작가 시리즈도 중간중간 껴있어요. 요즘 나오는 밝은 색감의 그림책이 아닌 따뜻하고 차분한 스타일의 그림과 내용이라 제가 소개해드리는 베스트 책을 참고하셔서 구매 결정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베스트 책

4살 이 시기에는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는 걸 좋아하는데, 왜 이 책들을 좋아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ㅎㅎ 제 아이가 잘 읽었던 베스트 책 소개해드릴게요.

 

<이빨이 아픈 얀다얀다>

이빨이 아픈 얀다얀다
이빨이 아픈 얀다얀다

 


 
 

마술피리 그림책이 그림체가 차분하고 색감이 밝지 않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이렇게 색감이 예쁘고 귀여운 책들도 중간중간에 껴있어요. 이빨이 아픈 얀다얀다가 치과에 가기 싫어서 버팅기고 있는데, 누나가 과자를 맛있게 구워서 동생들에게 나눠줬어요. 먹고싶지만 아픈 이빨 때문에 과자를 먹지 못하는 얀다얀다가 과자 바구니를 들고 줄행랑을 치는데

집 근처를 빙빙 돌면서 도망을 가요. 여기가 왜 재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이 부분에서 아주 깔깔대고 질문이 쏟아지고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ㅋㅋ 결국엔 누나에게 잡혀 치과에 가서 치료를 하는 얀다얀다랍니다.

 


 

<찰퐁이는 내 동생>

찰퐁이는 내 동생
찰퐁이는 내 동생

 

팔랑이에게 동생 찰퐁이가 생겼어요. 어른들은 동생 찰퐁이가 방구를 껴도 웃고 트림을 해도 웃고 침을 질질 흘려도 꺄르르 웃어요. 그런데 나는 방구를 껴도 트림을 해도 모두 웃지 않아요. 질투가 난 팔랑이는 찰퐁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바로 그때 천둥같은 재채기소리가 나더니 재채기 할미가 왔어요. 할머니가 동생 찰퐁이를 데려가라고 하자 올타쿠나 하고 찰퐁이를 할머니에게 건내줘요. 그런데 어린 동생 찰퐁이가 걱정이 된 팔랑이가 분유도 챙겨주고 기저귀도 챙겨주다보니(마치 <엽기적인 그녀>의 차태현처럼) 짐이 많아져서 할머니가 타고 가려던 부침개가 무거워서 뜨지를 못해요. 재채기 할머니가 짐을 빼서 팔랑이에게 찰퐁이를 달라고 하자.. 찰퐁이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마음씨 착한 호랑이>

마음씨 착한 호랑이

마을에 있는 마음씨 착한 호랑이는 모든 동물들의 고민을 들어줘요. 발바닥에 가시가 박힌 토끼도 호랑이를 찾아가고 낮밤 안 가리고 힘든 동물들이 모두 호랑이를 찾아와요. 어느 날 번아웃이 온 호랑이가 너무 지친 나머지 휴가를 떠나요. 호랑이가 떠난 걸 아는 동물들이 미안한 마음에 휴가에서 돌아올 호랑이를 위해 집안을 예쁘게 꾸미고 파티 준비를 해요. 그리곤 호랑이를 더 이상 괴롭히지 않겠다고 말하죠. 휴가를 마치고 온 호랑이가 따뜻한 동물들의 마음씨에 감동을 받아 문 앞에 메모를 남겨요.

"두시에서 세시 골칫거리를 들어줍니다. 하지만 급한 일이 있을 땐 언제든지 초인종을 누르세요."

 

 


 

 

<늑대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요>

늑대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요

산에 사는 늑대가 아이스크림 맛을 본 후로 아이스크림 생각만 해요. 아이스크림 생각에 병이 난 늑대가 동물 친구들을 찾아가 물었는데, 아이스크림 맛을 아무도 모르는 게 아니겠어요? 늑대는 산 아래로 내려와 아이스크림 공장에 몰래 들어가는데 수위 아저씨에게 들키고 말았어요. 그런데 늑대를 면접을 보러 온 직원으로 착각한 아이스크림 사장님이 운전기사로 늑대를 취직시켜줘요 ㅎㅎ 아이스크림 배달 일을 하게 된 늑대는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동물친구들에게 가서 다 나눠줘요. 그런데 이를 알게 된 사장님은 늑대를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일을 하게 해 줬고, 동물 친구들은 늑대 덕분에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계속 먹을 수 있게 됐데요.

 

 

 


 

 

<세상에서 제일 못된 괴물>

세상에서 제일 못된 괴물
세상에서 제일 못된 괴물

 

이 책도 그림체는 별로이지만 내용은 참 재미있어요. 못된 행동을 하면 칭찬받는 특이한 세계에 사는 괴물 헤이즐에게 벨라라는 동생이 생겼는데, 벨라의 못됨력을 보고 어른들은 세상에서 제일 못된 괴물이 우리 집에 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요. 마을에서 열리는 세상에서 제일 못된 괴물 콘테스트에 나간 동생 벨라가 1등을 하자 질투가 난 헤이즐이 동생을 옆집에 버려버려요. 이를 안 부모님이 헤이즐에게 말해요. "세상에서 제일 못된 괴물이 여기 있었구나!!!!" 그러자 헤이즐이 말하죠. "거 봐요!! 제가 제일 못됐다고 말했었잖아요!!' 그런데 동생은 어디 갔을까요? 옆집에서 벨라를 다시 돌려줘서 결국 집으로 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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