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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책육아

엄마표 영어. 노부영으로 나도 한 번 시작해볼까

by 육쭈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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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영어공부
우리아이 영어공부

 

이 포스팅은 영어를 잘하는 아이를 소개하는 글이 아닙니다.

잘못 들어오셨다면 여기서 이만 빠이~~ 


이번 포스팅은 영어를 1도 모르는 엄마가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관심 있는 엄마가 있으면 우리 같이 정보도 공유하며 노력해보자! (혼자하기 외롭쓰...)는 의미로 쓰는 포스팅입니다^^ 일종의 다짐이랄까..ㅎㅎ 

 

4살 하반기쯤 되면 부모들이 한번씩 고민하는 문제가 있죠. 아이의 영어교육!!!!
5살이 되면서 영유를 보낼지? 계속 어린이집에 보낼지? 사립 유치원, 공립 유치원에 보낼지를 고민하면서 아이의 영어교육 또한 매우 중요하게 고민하는 시기이지요.

 

사실 저도, 한글이 중하지 영어는 나중에 해도돼!! 라고 생각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만, 엄마표 영어에 관한 책 한권을 읽고나서 생각이 180도 바뀌게 됩니다. 

 

 


 

 

엄마가 영어를 못해도 엄마표 영어를 할 수 있나요?

저로 말할 것 같으면 청소년기부터 영어를 공부했지만 영어를 하지는 못하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영어울렁증이 있는 그런 평범한 사람이었죠. 영어 잘하는 남자만 봐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평생 영어와는 친해지지 못하고 내 생을 마감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던 그런 아주 평범하디 평범한 엄마입니다. 왜이렇게 서론이 기냐?? 생각하실텐데 제가 정말 영어를 못함에도 불구하고 엄마표 영어를 하기로 마음먹은 데에 이 책이 참 큰 역할을 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ㅎㅎ

 

책 소개에 앞어 제 아이를 좀 소개해볼까 해요. 제 아이는 4살 현재 41개월이 된 말이 오지게 많은 수다쟁이 아들입니다.

아들 자랑을 조금 하자면, 남자 아이치고 언어가 좀 빨리 발달한 아이었어요. 친구들 단어 말할때 띄엄띄엄 문장으로 말하고(읭?? 우리 아들 천재 아니야?? 네. 아닙니다.) 책 읽는 걸 좋아해 자주 읽는 책은 내용을 아예 외워버리고.. 아 네네 못믿으실까봐 영상 첨부합니다. 

 

 

 

22개월때 엄마한테 그림 설명해주는 중

 

 

 

29개월때 책 내용을 외워서 엄마한테 읽어주는 중


위에 영상은 22개월때 엄마한테 그림 설명해주는 중이예요. 이 시기부터 언어가 폭발했던 것 같아요. 

아래 영상은 29개월때 책 내용을 외워서 엄마한테 읽어주는 영상이예요. 이 시기에는 책을 너무 좋아해서 같은 책을 읽고 읽고 또읽고.. 아예 외워버리더라구요 ㅎㅎ

 

아무튼! 언어에 관심도 많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그래서 일찍이 우리아들 영유나 보내볼까??? 하고 동네에 있는 영유를 검색해보니… 영유는 언어 잘한다고 보내는게 아니더라구요? 돈이 보내주는거더라구요? 하하하 

그렇다고 포기할 제가 아니죠?? 그럼 어쩌지.. 뭘 해줘야 하지.. 생각하면서 영어육아, 아이 영어공부를 검색해 보다가 엄마표 영어책을 읽게 됩니다. 어떤 분야에 지식이 없을때는 그 분야의 책을 3권은 읽어보라는 어디서 들었던 말을 기억해 책을 읽어보니.. 어라? 이거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엄마표 영어 추천책

제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책을 소개할까 해요. <그림책과 유투브로 시작하는 5,6,7세 엄마표 영어의 비밀> 이라는 책인데요,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엄마도 충분히 책과 유투브로 아이 영어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제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책이었어요. 영어 그림책과 씨디플레이어, 재생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손만 있다면, 누구든 엄마표 영어를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책 중간에 저를 사로잡은 글귀가 있었는데,

 

 

긍정적인 엄마는 한계가 없지만, 부정적인 엄마는 한 게 아무것도 없다.




그래 나 초긍정녀 어디든 박치기하고 보는 녀자! 안됨 그때 영유 보내도 되지 뭐?? 하는 마음으로 나도 엄마표 영어하자!!!
이렇게 시작하게 됩니다.

 

 


 

 

엄마표 영어,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노부영 베스트
노부영 베스트

책엔 아이에게 맞는 영어 그림책과 씨디 플레이어만 있으면 엄마표 영어를 시작할 수 있다더군요.

관련 책 3개 정도를 읽고 영어책을 검색하다 노래도 밝고 유쾌하고 저도 흥얼흥얼 따라부를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는 노래로부르는영어 책을 캐럿마켓에서 장만했어요!

 

 

씨디플레이어 구매
씨디플레이어 구매

씨디플레이어도 바로 주문하구요~ 추진력 좋아좋아!!

플레이어 기능 중에 음원 추출하는 기능이 있어서 음원을 추출해 폰에도 넣고 차안에서 틀어주기도 하고, tv 애니메이션도 무조건 영어로 틀어줬어요.  

 

처음엔 한글이 익숙하고 영어를 못알아들어서인지, 잘 보던 애니메이션도 재미가 없다고 하고, 영어책을 가지고 오면 영어책 싫어!! 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한 달 정도 지나서부터는 자연스럽게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엄마! 나 지금 영어로 얘기하는거야~ 알라샬나파알반인ㅇ라ㅣㅓ마ㅓㄹ" 이러기도 하고 ㅎㅎ

영어책을 읽어달라며 가져오기도 했어요.

 

덕분에 남편과 저도 폰에 파파고 앱을 깔아놓고 모르는 단어가 있을때마다 찾아서 알려주다보니, 온가족이 영어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ㅎㅎ

 

 


 

 

영어공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저는 아이 40개월부터 시작했어요. 4살 이라는 나이가 영어노출을 하기에 누군가에게는 이르거나 늦은 시기일 수도 있겠지만, 시작하고 보니 전 지금 시기가 딱 적당하다고 느꼈어요. 아이가 한글을 익숙하게 하기도 하고, 엄마가 영어교육에 조급하지 않아도 되는 시기라 매일 숙제하듯이 할당된 양을 노출시키거나 학습지를 할 필요도 없어서 

오늘 한권도 안읽었으면 내일 두권 읽으면 되지~ 라는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더 만족스러웠던 건, 아빠의 육아참여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

프롤로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맞벌이 가정이다보니 출산하기 전 아이의 공동육아를 남편에게 강력하게 주장을 했고, 남편도 저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아빠들 보단? 육아참여도가 높은 편이예요. 남편, 고생하는 거 다 안다!!

 

아이의 미디어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싶다거나 (이것도 정말 할말 많은데, 다음 포스팅에 꼭 올려드릴게요!)

아이에게 매일 책을 읽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남편과 공유하고 남편의 적극적인 육아를 격려하고 칭찬했더니, 아이가 책에 관심있는 아이로 자라기도 했고, 그 모습을 본 남편도 더 으샤으샤 해서 책을 읽어주더라구요.

 

 

사실, 겨우 이제 영어공부를 시작했는데, 포스팅을 하는 게 맞을까? 도 생각해봤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제 마음을 다지는 의미의 글이기도 하고, 저처럼 무작정 엄마표영어에 도전하는 부모님들이랑 같은 선 상에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됐어요.

 

중간중간 엄마표 영어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또 노부영 말고도 아이에게 좋은 책은 뭐가 있는지 책 리스트도 포스팅을 하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우리 아이를 위해 모두 화이팅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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