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표 책육아

차일드애플 창작동화, 3-4세 전집 추천

by 육쭈 2022. 11. 18.
반응형

차일드애플 창작동화 추천
차일드애플 창작동화 추천

안녕하세요. 육아하는 육쭈 입니다.

저는 애를 늦게 난 편이라 주변에서 장난감과 책, 아기 필요한 용품을 정말 많이 물려받았어요.

특히나 책은 정말 많이 물려받았고 심지어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읽을 것까지 물려받았다는... 우리 아들 현재 4살.

 

그래서인지 집에 책이 넘쳐났고, 발에 밟히는 것이 장난감보다 책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책 육아를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책육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몸으로 놀아주는 것보다 책 읽어 주는 게 훠~~ 얼씬 편해요!

 

차일드 애플 창작동화도 물려받은 책인데, 사용감이 좀 있더라고요. 그만큼 아이가 많이 읽은 책이란 거겠죠?

나중에 찾아보니 엄마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창작동화이더라고요. 

그림책 주제와 그림체가 일본풍이라는 얘기가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는 글을 봤는데, 걱정했던 것만큼 일본스럽지? 않았고,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

저는 물려받은 책이라 옛날 버전이고, 인기에 힘 입었는지 최신 본 뉴차일드애플창작동화도 인터넷에 판매하고 있네요. 

 

 


 

차일드애플 창작동화, 언제 읽어야 하죠?

차일드애플 창작동화
차일드애플 창작동화

글밥이 그리 많지 않고 그림이 재미있어 3-4세에 읽어주기 좋아요. 제 아이도 24~34개월까지 이 책을 읽어줬는데요, 10번씩은 읽어줬던 것 같아요. 책 표지를 보고 제목을 외울 만큼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었고, 부모가 읽어주기에도 내용이 재미있었어요. 전집은 자리를 많이 차지해 다 읽은 책은 보통 처분을 하는데, 이 책은 워낙 많이 읽고 좋아했던 책이라 6-7세에 한글 공부할 때 한번 더 사용할 목적으로 처분하지 않고 가지고 있어요.

 

 


 

베스트 책

차일드애플 창작동화는 베스트로 꼽을 만한 책이 너무나 많아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아이가 너무 재미있다고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한 책 위주로 베스트를 뽑아봤어요.

 

 

<수탉과 완두 콩>

수탉과 완두 콩
수탉과 완두 콩

성격 급한 수탉이 완두콩을 먹다가 목에 걸렸는데, 암탉이 수탉을 도와주려고 버터를 구하러 갔는데, 주인아주머니가 버터를 만들기 위해 암소의 우유를 짜오라고 하고, 암소에게 갔더니 주인아저씨에게 풀을 받아오라고 하고, 주인아저씨는 대장장이에게 잣을 받아오라 하고.. 쉴 새 없이 암탉이 움직여서 결국 버터를 구해 수탉의 목에서 완두콩을 빼내고 맙니다 ㅎㅎ 기다리다가 안 죽은 게 신기하죠ㅎ

책 다음장을 넘기기 전에 "버터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물으면 "소 젖을 짜야해!"하고 대답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많이 늦어졌지만>

많이 늦어졌지만

당나귀가 소풍을 떠다는데 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가요. 청소하는 토끼와 빨래하는 여우, 모자 부자 멋쟁이 곰, 육아하는 돼지엄마를 모두 기다리는 바람에 소풍 가는 길이 많이 늦어졌지만, 함께 소풍을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따뜻한 내용이에요.

 


 

 

<아기 하마와 고슴도치>

아기 하마와 고슴도치
아기 하마와 고슴도치

고슴도치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기 하마가 있었어요. 동물친구들이 갈색이고 동그랗고 뾰족뾰족 가시가 있는 친구가 고슴도치라고 알려줬지요. 고슴도치가 동네에 이사 오는 날 숲으로 마중을 나간 아기 하마는 밤송이를 보고 고슴도치라고 생각하고 이불도 덮어주고, 먹을것도 가져다주는데..저 멀리서 고슴도치가 나타나요! 밤송이를 고슴도치로 착각한 귀여운 아기하마 이야기예요.

 


 

 

<여우네 집은 어디>

여우네 집은 어디

이 책은 내용을 달달 외울 정도로 좋아한 책이에요. 여우에게 소포를 배달하기 위해 여우가 사는 집을 찾는데, 돼지 아주머니에게 물어서 찾아갔더니 이사 갔다고 하고, 동물들에게 물어물어 드디어 빨간 지붕 집을 찾아서 소포를 전달해줘요. 소포 안에는 할머니가 보내신 선물이 들어있었죠. 아이와 함께 여우 집 찾기 놀이하는 재미가 있어요. 

 

 


 

 

<빨래하는 야옹이>

빨래하는 야옹이

일본 동화답게 고양이가 주인공인 책이 많은데요, 빨래하는 고양이가 동물들의 빨랫감에 맞게 빨래를 해주는 내용이에요. 조몰락조몰락, 잠방 잠방, 거칠게 탁탁 재미있는 의성어와 함께 읽어주니 아이가 재미있어했어요.

마지막엔 빨래하는 고양이의 반전 내용까지! 신나고 재미있는 책입니다.

 

 


 

 

<수박 밭에서>

수박 밭에서

유치원 아이들이 수박씨를 심어요. 큰 수박씨에서 엄청 큰 수박이 열려요. 와-

모두 모여 새빨간 수박을 냠냠 먹고, 미끄럼틀도 타고, 배불러서 수박에서 낮잠도 자고 ㅎㅎ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책이에요.

 


 

창작동화책 왜 중요할까요?

아이가 어릴 때 창작동화를 읽어줘야 하는 이유는 궁금증을 이끌어내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에요. 주인공과 공감을 하고 같이 어려움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서 문제 해결 능력도 기를 수 있고, 특히나 창작동화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만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이 많기 때문에 주변을 잘 관찰하고 상상하는 힘을 기를 수가 있어요. 자기 전 아이와 함께 오늘 책 한 권 어떠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