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집콕놀이 토이쿠키 만들기 (크리스마스 에디션)

 

안녕하세요. 육아하는 육쭈 입니다.

크리스마스에 뭐할까? 고민하다가 집에서 아이와 쿠키를 만들어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미리 준비를 해놨는데

손님들이 오는 바람에 크리스마스엔 못 만들고 ㅎㅎ 2022년 마지막 주 주말에 만들었어요.

작년 초쯤 친구집 가서 같이 만들어본 기억은 있는데, 그땐 너무 어려서 쿠키 만들기가 아니라 찰흙 가지고 놀기용이어서 이번엔 제대로 된 쿠키 만들기를 해보려고 준비를 했어요.

 

 

풀무원에서 만든 토이쿠키 만들기 - 크리스마스 에디션 이예요.

냉동제품에 유통기한도 넉넉해서 하나씩 냉동실에 쟁여놨다가 오늘 뭐 하지~ 싶을 때 집콕놀이로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박스 뒷면엔 만드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네요. 아이를 위한 제품답게 야채 가루 재료를 사용해서 색을 만들고 칼슘도 풍부하게 들었다고 해네요. 마트에서 사서 냉동보관 하고 있다가 만들기 20~30분 전에 상온에 꺼내놓으면 말랑말랑하게 만들기 딱 좋은 농도가 맞춰져요. 

 

크리스마스 에디션답게 루돌프, 양말, 산타 등을 만들 수 있는 예쁜 색상의 쿠키 반죽이 들어있어요. 모두 개별포장돼 있어 원하는 만큼만 만들 수도 있어요. 총 140g으로 양이 그리 많아 보이진 않지만 쿠키 양보단 만들기가 주된 목표니까요 ㅎ

그럼 한 번 만들어 볼까요?

 

오호라~ 만들다 보니 너무나 재미있는 거 있죠? 아직 4살인 아이는 혼자 만들기는 어려워서 제가 큰 틀을 만들어 주고 그 위에 장식을 하게 했어요. 처음에는 손으로만 하다가 원하는 모양이 나오질 않아 잼 발라먹을 때 사용하는 나이프로 재단해가면서 만들었어요. 

 

 

반죽이 들어있는 플라스틱 뒷부분에는 여러 가지 모양의 틀이 있어요. 이 틀에 맞춰서 모양을 만들어도 돼요. 

140g이면 너무 작지 않을까 했는데 만들다 보니 쿠키가 꽤나 많이 나오네요. 크리스마스 에디션이어서 산타, 루돌프, 크리스마스트리, 양말 이런 모양의 쿠키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산타가 흑인산타라니 ㅎㅎ 

 

 

저는 오븐에 조리를 했어요. 180도에서 10분 하고 열어보니 살짝 말랑한 느낌이어서 4분 더 추가를 했습니다.

 

와우~ 끝부분이 살짝 탄 것 같지만? ㅎㅎ 제법 예쁘게 나왔네요!! 여러분은 3분만 더 추가하시길..

 

 

내가 하고 내가 감탄하기 ㅎㅎ 아이도 엄청 좋아하며 자기가 루돌프 먹겠다고 하네요 ㅎ

 

루돌프 네가 젤 잘된 것 같다! 갈색은 예상대로 초코맛 쿠키였고요

흑인산타는 볼 수록 매력 있고? 잉?

크리스마스트리의 초록색은 말차 맛이었어요.

젤 맘에 드는 눈사람 쿠키는 바닐라맛이었던가 ㅎㅎ

아이와 함께 만들면서 재미도 있었지만 맛도 너무 좋아 그 자리에서 다 먹어버렸네요.

추운 겨울 바깥놀이하기 부담스러울 때 집에서 아이와 함께 쿠키 만들어 보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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