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박물관 벅스리움에서 곤충과자 먹어봤니??

 
 
🦗🐜🐝🐛🦟🐞🕷🦂
 
 
안녕하세요. 육아하는 육쭈입니다.
전국민이 모두 한살 어려지는 마법으로
아이에게 새해가 되었지만 너의 나이는 6살도 아니고 5살도 아니고 아직 4살이다!
라고 설득을 하고있지만 늘 실패하고 있습니다.
 
56개월(4년 하도고 8개월)의 남자아이 머릿속엔
"난 이제 형아야! 형아는 멋있는거야!!"
 
이런 생각으로 가득한지 자꾸 형아인척을 하더라구요 ㅎㅎ
예전에는 관심없던 무서워하던 곤충도 막 만지려고 하고
힘자랑도 엄청 해대서
 
아이와 함께 가고싶은 박물관 리스트에 찜콩해놨던
벅스리움을 가보기로 했어요!
 
사실 찜콩한지는 꽤 오래됐지만, 이 곳이 그렇게도 예약하기가 힘들어서
정말정말 다행이도 연말에 회사 강제연차로 쉬게된 평일에
딱 2자리 남아있는 걸 바로 예매했지요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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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박물관 벅스리움

 

벅스리움

 
경기 시흥시 서해안로 275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
 
운영시간
매월 1일,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평일, 주말 : 10:00 ~ 17:00
 
주차
건물 앞편 무료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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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링움 가격 (예매 정보)

 

박물관 내 선생님이 일정 인원을 모아두고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매월 말일에 다음달 예약이 오픈되니
꼭 알림해놓고 까먹지 말아요!!
 

관람회차
1회차 : 10:30 ~ 11:30
2회차 : 13:30 ~ 14:30
3회차 : 15:30 ~ 16:30


관람 예약 홈페이지
https://bugsrium.siheung.go.kr/program/program/programList.hs

벅스리움 | 시흥시 곤충전시체험관(박물관)

 

 관람료

저는 36개월 이상 아이와 일반 한명 해서 5,000원을 결제했어요.
 


 

곤충과 함께 자연 속으로, 벅스리움

 
벅스리움은 옥구공원 내 위치하여 지대가 높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하부가압장 시설이었다고 해요.
기존 시설물을 리모델링하고 증축하여 곤충전시체험관으로 탈바꿈 했다고 하는데요,
내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선생님들과 소수의 아이들이 편하게 잘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간구성이
세심하게 잘 되어있더라구요.
 

 가장먼저 우리를 반겨주는 장수풍뎅이!
사실 벌레를 너무나 무서워하는 저이지만 풍뎅이 너무 귀여운데요??
 

선생님이 손에 직접 올려서 만져볼 수 있게 해주셔서 그런지
공격력이 1도 없어보여 전혀 무섭지 않더라구요.
심지어 너무 귀여워😍
 

아이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선생님이 가르쳐주신대로
안전하게 풍뎅이랑 친해지더라구요
물론, 벌레를 극도로 무서워하는 어떤 여자 아이는 절대 만지지 않겠다며 눈으로만 봤지만
선생님이 핀절히 알려주셔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잘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풍뎅이 유충도 한번 만져봅니다.
저도 만져봤는데 얘가 기름칠 한것처럼 반질반질하니 귀엽더라구요
근데 뒤집어서 다리 보면 징그러우니 절대 뒤돌리진 말긔!

무시무시한 곤충들도 있어요.
전갈이라던가 어마무시허게 징그럽고 징그러운 거미..
저거 <나홀로 집에>에 캐빈 형이 키우는 거미같은데..
다행이 유리통안에서 절대 나올 수 없게 꽁꽁 잘 막아져있었구요
 
 

다리많은 지네.. 와 다리색깔 잘빠졌..
 
 

노래기.. 선생님이 다리가 250개라고.. 으악..
애기 노래기는 다리가 별로 없다고
100개 정도.. 으악….
 
 

식용으로 사용되는 곤충도 알려주셨어요.
술안주로 많이 나오는 번데기 ㅋㅋ 반갑다 ㅋㅋ
직접 시식도 할 수 있게 해주시는데
아니 아무도 안드시더라구요?? ㅋㅋㅋ
 
 

저만 이런거 궁금한가요?? 젤 먼저 손들었는데 무안… ㅎ
어렸을 때 메뚜기 다들 안드셔보셨나봐요?

하나 받아들고 먹으려고 하니 다들 저만 쳐다보고 있어서..
특히나 좀 이상한 표정으로 절 보는 아주머니 덕분에
일부러 더 와그작 와그작 씹어주었습니당

맛은 뭐 뻥튀기에서 그 옥수수 껍질만 모아서 먹는 느낌?
너무 소량 먹어서 맛을 음미할 정도는 아니었고
그런데 그 고소한 잔향이 계속 입안에서 멤돌더라구요 ㅎ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또 먹고싶게 맛있진 않았어요 그냥 한번 맛본걸로 만족!
 
 
 

설명 이후시간은 자유시간으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놀 수 있어요.

아이들한테 제일 인기가 많았던 곤충 낚시!!
곤충 사이즈가 커서 잡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ㅋ
 
 
 

그 다음은 곤충호텔!
화면에서 곤충을 고르고 호텔방을 고르면 30일동안 내가 선택한 곤충이 호텔에 머무를 수 있어요.
재방문해서 내 곤충이 얼마나 컸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다음은 곤충을 원하는 색으로 칠해 완성하면
대형화면에 내가 그린 곤충이 나타나는 미디어아트예요.
단순한 형태의 체험이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었어요.

 

내부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오밀조밀하게 곤충을 체험하고 나아가서 확장된 체험활동도 할 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곤충체험관이었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체험 시간 한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아쉽더라구요.
한시간 반으로 늘려주시면 안됩니까?? ㅜ

예약이 힘든만큼 너무나도 재미있었던 벅스리움 체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