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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일상

[성수 직장인 점심] 탐광 뉴 가츠동(카츠 오믈렛) 후기

by 육쭈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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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킹맘 육쭈입니다.

 

돈가스 많이 드시나요?

회사생활에서 돈가스란..

호불호가 거의 없는 사원부터 부장님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그런 메뉴죠.

 

애엄마에게 돈가스란..

내가 태어나서 이렇게 돈가스를 많이 먹게 될 줄 몰랐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메뉴랄까.

 

언제쯤 아들이 맵찔이를 벗어날지

함께 매콤 제육볶음을 밥에 쓱쓱 비벼 먹는 그날이

도대체 언제 올지

고대하게 만드는 그런 메뉴죠.

 

그래서 되도록이면 회사 점심시간에

돈가스를 잘 안 찾게 되는데

오늘은 특별히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어요.

 

제가 얼마나 기대를 품고 갔는지

이해가 되시겠죠?

어느 정도 맛있으면 저에겐 그냥 쏘쏘

돈가스가 다 거기서 거기지..

 

어떤 맛인지 한번 가 봅시다!

 

탐광

 

탐광

 

서울 성동구 연무장5가길 26

성수역 3번 출구에서 카페거리 쪽으로 200미터 정도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17:00

라스트오더 20:30

070-8869-3333

 

가츠동과 카레누들을 전문으로 하는 작은 일식당

 

제로페이 안됨

 


 

탐광 외관

 

외관은 심플해요.

간판 못 봐서 지나칠 뻔

 

주차 안되니까 차 가져가지 마세요

 

 

탐광 내부

 

11시 반에 도착해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네요.

셋이 갔는데 bar 자리에 쪼르르 앉았어요.

 

내부 인테리어는 식당 이름에 맞게

좀 거칠고ㅎㅎ 어둡고 ㅎㅎ

저 초록색으로 된 타일 바닥을

영화에서 많이 본 것 같아서

특히나 중국인 나오는 그런 영화에서...

 

주방장님들 한국인인 거 확인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메뉴

출처 : 네이버지도

탐광 메뉴

 

메뉴를 사진 찍었어야 했는데

문 들어가자마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는 건데

배가 고픈나머지

사진이고 뭐고 찍을 새도 없이

주문부터 해버렸어요.

 

네이버에 업로드된 메뉴 이미지 가져왔는데

천 원씩 다 올라있더라고요.

 

저는 가장 기본인

뉴 가츠동(카츠 오믈렛)

평일 점심메뉴

10,000원

을 주문했어요.

 

카레 누들도 조금 궁금해서 망설였지만

기본부터 먹어봐야지!!

셋 다 뉴 가츠동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ㅋㅋ

 

 

 

네이버에 한 땀 한 땀 그려서 검색해봤는데

무슨 뜻인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소품도 인테리어에 맞게 특이하네요.

상콤한 레몬 물로 목을 좀 적신 후에

주문한 메뉴를 기다려봅니다.

 

 

 

와우~

한상차림이 나왔네요.

뉴 가츠동(카츠 오믈렛)과 미소된장국

단무지와 숨어있는 부추김치

 

종업원이 숟가락이 무거우니

국그릇에 올려두지 말라고 했는데

숟가락 엄청 큼.

거의 국자 수준

밥을 빨리 먹을 수밖에 없는 숟가락이더군요

 

 

살짝 숨어있는 저 부추김치

적당히 익어서 짭조름하고 매콤한 게

부추김치 맛집이었어요

 

회오리 오믈렛이 몽글몽글 부드럽게

올라가 있는 카츠동

 

소스에 윤기가 촤르르하니

군침이 도네요.

그럼 한 번 먹어볼까요?

아니 그런데 돈가스는 대체 어딨는 거지

따로 나오는 건가

 

 

쇼로록~

안에 숨어있습니다

한입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져 있네요

 

한 입 우왕!

숟가락 진짜 커요

사진으로는 잘 모르시겠지만

저 입 크기로 소문난 사람인데

예쁘게 못 먹음

우왕!! 하고 먹어야 하는 숟가락임

 

부드러운 오믈렛에 돈가스,

얇게 썰어진 양파에 소스가 잘 어우러져

입에서 사르르 녹는 그런 맛이에요.

 

생각보다 돈가스 양이 많아서

한입씩 먹을 때마다 돈가스가 딸려오고

그릇 젤 바닥까지 소스가 잘 퍼져

싱겁지 않게 끝까지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에요.

 

살짝 짜다 싶을 땐 미소된장국 한입 먹으면

따땃하니 좋고

 

 

신기하게 일식당에 부추김치라니?

밥에 조금 올려서 먹어봤더니

존맛탱..

사장님 부추 더 주세요..

 

숟가락질 몇 번 안 했는데

벌써 다 먹었어..

숟가락 진짜 크네..

 

 


 

주문하자마자 메뉴도 엄청 일찍 나오고

나오자마자 후다다닥 먹게 돼서

회전율도 빠른 탐광이었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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