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추천 옛날통닭, 두마리 99치킨 후기
안녕하세요. 육아하는 육쭈입니다.
명절 잘 보내셨나요? 저는 시댁, 친정 모두 근처에 살아서 토, 일 하루씩 인사드리고 이틀은 자유였답니다 ㅎㅎ
날씨도 춥고 집에서 아이랑 놀이하다가 출출해져서 지난 번 컬리에서 주문했던 치킨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퇴근길에 컬리로 장을 보다가 '두마리 99치킨'이 메인에 떠있길래 하나 담아볼까? 하고 장바구니에 넣고
다른 제품도 선택해서 담고 결제하려고 보니 품절인거예요? 이렇게 인기가 있는 제품이었다고?
제품 타이틀에 매일 오후 6시에 선착순 1000명 한정으로 판매를 한다고 하길래
다음날 6시 땡 하자마자 담아서 주문을 했죠.
저는 바삭하게 튀긴 옛날통닭을 참 좋아하는데,
집 근처에 있는 옛날통닭은 느끼하지 말라고
닭에 약간 매콤한 양념과 후추로 간을 해서 아이가 먹기엔 좀 자극적이었어요.
그래서 항상 아이 재워놓고 남편과 둘이서만 먹었는데
컬리에서 파는 두마리 99치킨은 아이도 잘 먹는다는 후기가 있어 구매를 해봤지요.
두마리가 같이 포장이 돼있고, 사이즈는 앙증맞아요 ㅎㅎ
제가 주로 사먹던 옛날통닭집 닭보다 한 사이즈 작은 닭 같아요.
한팩에 1kg 이라고 하니, 한마리에 500g 이겠네요.
조리법은 컬리에 나와있는대로 200도 에어프라이어에 냉동상태의 닭을 넣고 15분, 뒤집어서 15분 조리 하면
덜 익더라구요
뒤집에서 10분 더 조리해줘야 바삭바삭 제가 원했던 비쥬얼이 나오니
한번 해보시고 가정에서 적당한 시간을 찾아서 조리해주세요.
어머나~~ 에어프라이어에서 꺼냈더니 사이즈가 더 앙증맞아졌네요.
날개를 다소곳하게 모으고 있는 게 빨리 하나 뜯어 먹고싶게 생겼어요.
노릇노릇하게 알맞게 익은거 보이시죠?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때 따로 기름을 추가하지 않아도 제품 자체에 있는 기름으로
바삭바삭하게 구워진답니다.
집 안에 치킨냄새가 진동을 하니 방에서 놀던 아이가 달려와서 다리 하나 낚아채네요 ㅎㅎ
사이즈 비교 하시라고 전체 컷. 아이 얼굴만한 크기예요.
확실히 사먹던 옛날통닭에 비해 매콤한 양념이나 후추가 들어가있지 않아
아이가 전혀 매워하지 않고 잘 먹었어요.
겉부분에 붙어있는 튀김은 바삭하니 맛있어서 맥주를 끌어당기는 맛이었고
닭가슴살도 많이 퍽퍽하지 않아 먹기 좋더라고요.
양이 작기는 했지만 간식으로 간단하게 먹기 좋은 사이즈였어요.
양껏 먹고싶을땐 한마리 더 돌려서 먹으면 될 것 같고
가격도 9900원으로 저렴해서 냉동실에 쟁여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아이, 어른 모두 맛있게 잘 먹었어요.
지난 번 붕어빵도 그렇고 컬리는 실패하는 음식이 많이 없는 것 같아요.
이래서 또 주문을 하게 되네요 ㅎㅎ
집에서 간편하게 옛날통닭 한마리 어떠세요?